물리학에서의 장(field) 개념 vs 아리스트텔레스의 가능태(potentiality)
작성자
Stella
작성일
2023-05-06 14:54
조회
2535
물리학에서의 장(field)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능태/잠재태(potentiality) 개념과 흡사한가요? ‘장(field)’의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접하다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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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 2023.04.12 | 1 | 3225 |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잠재태-현행태 개념쌍은 자주 '성향'이라는 용어로 논의되어 왔고, 양자역학의 기본을 정립한 사람 중 하나인 하이젠베르크가 바로 그 잠재태 개념을 이용하여 양자역학을 설명하려 했습니다.
저도 이 개념과 현대 물리학의 양자마당 개념의 유사성과 연결에 주목하여 그와 관련하여 이것저것 고민하면서 공부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런 생각을 갖게 되셨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일단은 제가 아는게 별로 없다보니 큰 고민 없이 막연히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생각할수록 비슷한 것 같아서, 저같은 사람이 느낄 정도면 틀림없이 이미 주목한 사람들이 많았을테고 또 그만큼 연구도 많이 되었을 것 같아 여쭤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짧은 소견으로는 소위 과학적 발상 자체도 장회익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앎의 바탕이 되는 기본 전제 안에 이미 자리한 개념들을 토대로 이루어지기 십상이라는 의심(?)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들어놓은 생각의 프레임들이 후대에서 끊임없이 변주되고 재해석되며 부활하는 경향성이 있어 왔다는 점도 그런 의심을 부추겼습니다.
김재영 선생님께서 그런 생각에 주목해오셨다니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 나중에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