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세미나 계획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5-18 21:37
조회
2765
6월까지, 어쩌면 그 다음에도 오프라인 세미나가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도 경희대이든 아산이든 공간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연철학 세미나를 한없이 미루어 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경희대 강의를 기회로 장회익 선생님과 황승미님, 최우석님이 대담을 하고 이를 유튜브와 이 곳에 올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온라인 세미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연철학 온라인 세미나는 장회익 선생님과 황승미님, 최우석님의 대담 내용에 대해 질문과 대답을 하는 식으로 하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설명에 어느 정도 보충설명도 해 볼 수 있겠고, 여하간 함께 납득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해의 정도가 심화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대략 의논하기로는 격주로 하는 게 좋다고 의견이 모였고, 황승미님과 최우석님이 장회익 선생님 댁에 가서 대담을 녹화하는 것이 격주 목요일이라 이것과 엇갈리게 해서 격주 목요일로 잡으면 되겠습니다.
우선 5월 21일은 2시에 시작하고, 지난 주에 빠진 것도 있고 하니 2시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낮시간으로 하면 원천적으로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도 있어서, 저녁에 시작하는 방안도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1) 격주 목요일 오후 2-4시 (2) 격주 목요일 오후 7-9시 (3) 다른 방안 중에서 정해질 듯 싶습니다.
이번에 다룰 수 있는 내용은 제가 대담을 다 듣고 난 뒤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중 몇 가지 기억나는 것을 우선 메모해 둡니다.
(1) 공리 4에 대한 이해
(2) 겹실틈(이중 슬릿) 실험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3) 상호작용이 없는 측정(엘리추어-바이드만)을 이해하는 방법
(4) 공리 2의 이해: 맞공간 개념
수학자들이 공간이라는 개념을 쓸 때에는 여하간 무엇이든 모여 있어서 집합이 되는 동시에 어떤 특유의 연산이 성립해서 구조가 생기는 것을 가리킵니다.
$(x_1 , x_2 , x_3 )$이 공간을 이루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k_1 , k_2 , k_3 )$도 공간을 이룹니다. 흔히 말하는 위치 공간과 구별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부를 필요가 있어서 '맞공간'이라는 새 이름이 부여됩니다.
(5) 변별체의 성격: 이것은 매우 특수한 존재물로서, 양자역학을 써서 서술할 수 없는 무엇인가?
(6) 성향이란 개념은 대상에 대한 것인가, 대상에 대한 지식을 말하는 것인가?
(7) 정보의 두 가지 측면. 대상이 지니는 질서정연함과 대상에 대해 주체가 무엇인가 알게 되는 것. 흔히 후자의 개념으로만 사용되지만, 클로드 섀넌 이래 전자의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장회익 선생님은 '정보'라는 개념을 혼용하기보다는 앞의 개념을 '정연함'이라고 새롭게 이름붙이고 있습니다.
일단 대담을 전체적으로 보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을 서둘러 적었는데, 대담을 다시 봐야 하겠습니다. 내용이 매우 농축적이어서 한번 봐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연철학 세미나를 한없이 미루어 둘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경희대 강의를 기회로 장회익 선생님과 황승미님, 최우석님이 대담을 하고 이를 유튜브와 이 곳에 올리고 있습니다.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온라인 세미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연철학 온라인 세미나는 장회익 선생님과 황승미님, 최우석님의 대담 내용에 대해 질문과 대답을 하는 식으로 하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설명에 어느 정도 보충설명도 해 볼 수 있겠고, 여하간 함께 납득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해의 정도가 심화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대략 의논하기로는 격주로 하는 게 좋다고 의견이 모였고, 황승미님과 최우석님이 장회익 선생님 댁에 가서 대담을 녹화하는 것이 격주 목요일이라 이것과 엇갈리게 해서 격주 목요일로 잡으면 되겠습니다.
우선 5월 21일은 2시에 시작하고, 지난 주에 빠진 것도 있고 하니 2시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낮시간으로 하면 원천적으로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도 있어서, 저녁에 시작하는 방안도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대략 (1) 격주 목요일 오후 2-4시 (2) 격주 목요일 오후 7-9시 (3) 다른 방안 중에서 정해질 듯 싶습니다.
다음 자연철학 온라인 세미나
일시: 2020년 5월 21일(목) 오후 2시-4시
방식: zoom
이번에 다룰 수 있는 내용은 제가 대담을 다 듣고 난 뒤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중 몇 가지 기억나는 것을 우선 메모해 둡니다.
(1) 공리 4에 대한 이해
(2) 겹실틈(이중 슬릿) 실험의 내용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3) 상호작용이 없는 측정(엘리추어-바이드만)을 이해하는 방법
(4) 공리 2의 이해: 맞공간 개념
수학자들이 공간이라는 개념을 쓸 때에는 여하간 무엇이든 모여 있어서 집합이 되는 동시에 어떤 특유의 연산이 성립해서 구조가 생기는 것을 가리킵니다.
$(x_1 , x_2 , x_3 )$이 공간을 이루는 것과 꼭 마찬가지로 $(k_1 , k_2 , k_3 )$도 공간을 이룹니다. 흔히 말하는 위치 공간과 구별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부를 필요가 있어서 '맞공간'이라는 새 이름이 부여됩니다.
(5) 변별체의 성격: 이것은 매우 특수한 존재물로서, 양자역학을 써서 서술할 수 없는 무엇인가?
(6) 성향이란 개념은 대상에 대한 것인가, 대상에 대한 지식을 말하는 것인가?
(7) 정보의 두 가지 측면. 대상이 지니는 질서정연함과 대상에 대해 주체가 무엇인가 알게 되는 것. 흔히 후자의 개념으로만 사용되지만, 클로드 섀넌 이래 전자의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장회익 선생님은 '정보'라는 개념을 혼용하기보다는 앞의 개념을 '정연함'이라고 새롭게 이름붙이고 있습니다.
일단 대담을 전체적으로 보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을 서둘러 적었는데, 대담을 다시 봐야 하겠습니다. 내용이 매우 농축적이어서 한번 봐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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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다음 선택지 중 어느 것이 좋은지 투표 내지 의견개진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격주 목요일 오후 2-4시
(2) 격주 목요일 오후 7-9시
(3) 다른 방안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투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흠… 생각을 좀…
이렇게 싹 정리해주셨네요. ^^ 고맙습니다.
저는 (1), (2) 다 됩니다~
그런데 낮시간이 원천적으로 안되시는 분들이 있을 거 같은데요.
원래 세미나가 목요일 6-9시였으니, 그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얼른얼른 의견들 주세요.
저는 (2)번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둘 다 좋습니다.
목요일 저녁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