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온라인 세미나=튜토리얼에서 다룰 내용 (질의응답)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5-05 13:36
조회
3113
5월 7일 온라인 세미나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튜토리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튜토리얼이라고 해도 제가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저에게도 힘이 많이 들고 바람직하지 않은 면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여하간 주고받고 하는 것이 없으면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의 효과는 크게 떨어질 것입니다. 일반적인 강의 형식이라면 차라리 녹화라든가 이 게시판 글로 충분할 터라, 여하간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래도 갑작스럽게 질문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교'로서 제 역할을 '질문'을 끌어낼 수 있도록 내용을 요약하고 쟁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황승미님, 최우석님이 수고를 많이 하셔서 장회익 선생님과 나눈 대담이 매우 유익하기 때문에, 대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굳이 반복할 필요는 없을 터이고, 단지 대담에서 더 보충이 될 필요가 있는 부분을 '튜토리얼'로 보완하려 합니다.
대략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1] 양자역학이 왜 특이할까?
"양자역학에서 입자와 파동 (수정/추가) [영상 있음]"
"양자물리학을 이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과제"
"양자역학의 '서울' 해석의 과격한(?) 주장들"
[2] 양자역학이 도대체 무엇일까?
"양자역학이란 무엇인가?"
"(3) 양자역학의 기본공리"
"(4) 상태변화의 원리, 슈뢰딩거 방정식
[3] 양자역학에서 특별하게 드러나는 '측정'의 문제가 무엇일까?
(공리 4의 의미)
"(5) 사건의 유발 및 측정의 문제 1"
"(5) 사건의 유발 및 측정의 문제 2"
[4] 보충: 파동역학과 행렬역학이 동등하다는 이야기
대담에서 행렬역학과 파동역학이 동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상세한 내력과 구체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1925년에 막스 보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파스쿠알 요르단이 새로운 역학 '양자역학 Quantenmechanik'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역학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1926년 1월부터 에르빈 슈뢰딩거가 "고유값 문제로서의 양자화"라는 제목의 4부작 논문을 발표하면서 또 다른 형식의 양자역학이 나타났습니다. 거기에는 특별한 파동방정식이 등장하기 때문에 점차 '파동역학 Wellenmechani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소식을 들은 자리에서 "이제까지 우리는 새로운 역학을 간절히 기다려 왔는데, 갑자기 두 가지 다른 역학이 등장했으니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당시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슈뢰딩거는 자신의 4부작 논문 중간에 보른-하이젠베르크-요르단의 이론과 자신의 이론이 동등하다는 증명 비슷한 것을 다루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조금 거들어 볼까 합니다.
여하튼 5월 7일 온라인 세미나는 강의 형식이 아니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질문 하나씩만 준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튜토리얼이라고 해도 제가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저에게도 힘이 많이 들고 바람직하지 않은 면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여하간 주고받고 하는 것이 없으면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의 효과는 크게 떨어질 것입니다. 일반적인 강의 형식이라면 차라리 녹화라든가 이 게시판 글로 충분할 터라, 여하간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래도 갑작스럽게 질문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므로, '조교'로서 제 역할을 '질문'을 끌어낼 수 있도록 내용을 요약하고 쟁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황승미님, 최우석님이 수고를 많이 하셔서 장회익 선생님과 나눈 대담이 매우 유익하기 때문에, 대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굳이 반복할 필요는 없을 터이고, 단지 대담에서 더 보충이 될 필요가 있는 부분을 '튜토리얼'로 보완하려 합니다.
대략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1] 양자역학이 왜 특이할까?
"양자역학에서 입자와 파동 (수정/추가) [영상 있음]"
"양자물리학을 이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두 가지 과제"
"양자역학의 '서울' 해석의 과격한(?) 주장들"
[2] 양자역학이 도대체 무엇일까?
"양자역학이란 무엇인가?"
"(3) 양자역학의 기본공리"
"(4) 상태변화의 원리, 슈뢰딩거 방정식
[3] 양자역학에서 특별하게 드러나는 '측정'의 문제가 무엇일까?
(공리 4의 의미)
"(5) 사건의 유발 및 측정의 문제 1"
"(5) 사건의 유발 및 측정의 문제 2"
[4] 보충: 파동역학과 행렬역학이 동등하다는 이야기
대담에서 행렬역학과 파동역학이 동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상세한 내력과 구체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1925년에 막스 보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파스쿠알 요르단이 새로운 역학 '양자역학 Quantenmechanik'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역학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1926년 1월부터 에르빈 슈뢰딩거가 "고유값 문제로서의 양자화"라는 제목의 4부작 논문을 발표하면서 또 다른 형식의 양자역학이 나타났습니다. 거기에는 특별한 파동방정식이 등장하기 때문에 점차 '파동역학 Wellenmechani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소식을 들은 자리에서 "이제까지 우리는 새로운 역학을 간절히 기다려 왔는데, 갑자기 두 가지 다른 역학이 등장했으니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당시로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슈뢰딩거는 자신의 4부작 논문 중간에 보른-하이젠베르크-요르단의 이론과 자신의 이론이 동등하다는 증명 비슷한 것을 다루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조금 거들어 볼까 합니다.
여하튼 5월 7일 온라인 세미나는 강의 형식이 아니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질문 하나씩만 준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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